한의대학들 '영어자격 강화' 공동 대응 결의
"한의학과 업계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겠습니다." 남가주 지역 주요 한의대학 총장들과 가주한의사협회 회장 등 한의학 주요 인사들이 3일 한자리에 모여 각종 현안에 대해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. 지난달 초 신년 인터뷰를 위해 본사에서 모인 후 3일 JJ 그랜드 호텔에서 다시 회동을 가진 가주한의사협회 김갑봉 회장 동국로얄한의대 김인식 총장 사우스베일로 한의대 제이슨 신 총장 삼라한의대 김재홍 사장 등은 현재 가주침구사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영어자격 강화 등의 문제에 대해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. 김갑봉 회장은 "연방식약청(FDA)의 한약제조 규제 한의대 영어자격 강화 등 한의업계에 각종 현안들이 산재해 있다"며 "한의대와 업계가 공동을 대책마련에 나서자"고 말했다. 이에 각 대학 관계자들은 흔쾌히 동의했고 앞으로 각종 문제는 물론 침술에 대한 보험혜택 등 법안 통과에 대한 활동을 협회를 중심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. 한편 이날 모임에는 가주침구사위원회 커미셔너로 활동 중인 찰스 킴 전 한미연합회 회장이 배석해 한의업계의 발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. 신승우 기자